휴대폰으로 주문, 재고관리, 출퇴근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입력,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 국내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물류관리 솔루션 전문업체인 테크노정보(대표 정중재 http://www.mytruck.co.kr)는 휴대폰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주문·재고 관리를 할 수 있는 ‘모바일 인터넷 주문·재고관리 솔루션’을 개발, 13일 발표했다.
이 솔루션은 휴대폰에서 접속번호를 누르면 테크노정보 관리서버에서 이용자 본사의 주문·재고관련 입력화면을 휴대폰으로 전송, 이용자는 다운받은 입력화면에 관련 데이터를 입력할 수 있다. 휴대폰으로 본사의 재고·주문관리 데이터를 확인할 수도 있다.
휴대폰에 별도 프로그램을 장착할 필요가 없으며 기종에 관계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512바이트 당 6.5원인 패킷요금이 적용된다.
정중재 테크노정보 사장은 “이용업체는 휴대폰을 제외하고 특별한 장비를 도입할 필요가 없어 기업의 물류관리시스템 도입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인다”며 “현장에서 실시간 주문과 재고관리가 가능해 이슈로 부각되는 RTE(실시간기업경영) 구현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마트 납품업체인 영신(대표 임영신)은 최근 이 솔루션을 도입, 27개 이마트 매장에 공급되는 80개 품목에 대한 재고와 주문관리를 시작했다.
테크노정보는 향후 이 솔루션을 ERP(전사자원관리), SCM(공급망관리)과도 연동시키는 한편 중국과 동남아 시장으로의 수출도 추진 중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사진: 이마트에 매장을 둔 영신의 한 직원이 매장에서 휴대폰으로 제품을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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