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니콜이 제품 가격에 상관없이 네티즌이 가장 갖고 싶은 휴대폰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휴대폰 전문 사용자 모임인 세티즌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총 4727명을 대상으로 휴대폰 구매성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10명 중 5명이 애니콜을 가장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니콜에 이어 SK텔레텍의 스카이(26.2%), LG전자 싸이언(14.3%) 팬택앤큐리텔(5.4%), 모토로라(2.9%), KTFT(2.2%) 순으로 집계됐다.
가격과 디자인을 제외하고 휴대폰 구매 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을 묻는 질문에는 MP3·DMB 등 기능(58.1%)이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칩세트·액정크기 등 하드웨어(29.1%), 핫키 배치 등 사용자 편의성(12.7%) 순으로 조사됐다.
네티즌은 또한 제품의 특징이 잘 부각되는 광고(65.9%)를 가장 선호하며 제품·CF모델의 이미지가 잘 연결되는 광고(20.6%)와 친근한 모델이 등장하는 광고(10.1%)에 호감을 나타냈다.
선호하는 디자인을 묻는 질문에 블루블랙톤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이 35.7%를 기록했고 다른 제품과 차별된 파격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이 22.5%를 차지해 평범함을 거부하는 신세대의 성향이 그대로 드러났다.
자신에게 휴대폰이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질문에는 네티즌 10명 중 5명 이상이 카메라·MP3플레이어 등 휴대형 디지털 복합기라고 응답, 휴대폰이 단순한 통신기기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단순한 통신수단이라는 응답비율은 고작 13.3%를 기록한 반면 휴대형 디지털 복합기(53.1%), 나만의 스타일을 표현하는 액세서리 소품(22.8%)이라는 응답은 높았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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