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기업이 공시도 많이 한다?
올 상반기 유가증권 상장법인 가운데 가장 많은 공시를 한 IT기업은 132건을 기록한 삼성전자였다. 이어 SK텔레콤, LG전자가 각각 118건, 112건을 기록하며 각가 2, 3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가 11일 발표한 ‘2005년 상반기 유가증권 상장법인 공시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장법인 별 평균 공시건수는 16.6건으로 나타났으며 100건 이상 공시를 한 상장법인은 8개사에 달했다.
한편 올 상반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총 공시건수는 1만1480건으로 전년 동기대비 19.7%(2816건) 감소했다. 이는 2004년 10월 1일 공시규정개정으로 공시의무사항이 대폭 축소된 데 따른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전체 공시건수 감소 추세 속에서도 자진공시와 안내공시는 각각 3.77%, 16.12%가 늘어 자율공시에 대한 인식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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