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공개SW 표준플랫폼 ‘부요(BOOYO) 1.0’가 최종 개발을 마무리하고 OS개발 업체들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간다.
국내 기술로 개발된 표준 리눅스 플랫폼이 시장에 본격 공급됨에 따라 기반 리눅스배포판과 서버용 OS개발 작업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지난 8일 롯데호텔잠실에서 ‘표준 리눅스 스펙 부요(BOOYO) 발표회’를 개최하고 향후 공급계획을 밝혔다.
정통부는 ‘부요 1.0’을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 업체에 우선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특히 나이스 프로젝트와 시군구 정보화 공통기반사업에 참여할 업체에 대해서는 플랫폼과 함께 기술지원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다만 ‘부요’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않은 일반 업체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할 뒤 ‘부요’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술이전 비용은 아직 책정되지 않았다. 개인에 대한 배포는 이뤄지지 않는다.
정통부는 ‘부요 1.0’ 공급이 본격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업체들의 제품개발 기간을 단축 시킴과 동시에 개발과정에서 나타나는 공개SW 호환문제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측은 ‘부요 1.0’은 국제표준을 수용한 플랫폼으로 국내 리눅스 컴퓨팅 플랫폼의 표준환경을 유도하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스크톱 플랫폼은 윈도에 비해 부족한 리눅스의 기능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춰 윈도에 뒤지지 않는 기술력을 보인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ETRI와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을 중심으로 시작된 ‘부요’ 개발프로젝트는 삼성전자, 포스데이타, 한글과컴퓨터, 와우리눅스, 씨네티아정보통신, 아이겟리눅스 등 6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부요 2.0’은 내년 7월에 발표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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