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폭염은 없을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측에도 불구하고 에어컨 판매량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정보가전업계에서는 다양한 판촉 이벤트와 광고 등을 통해 에어컨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네티즌은 어느 브랜드의 에어컨을 가장 선호할까.
전자신문인터넷이 지난 1일부터 8일까지 전자신문 웹 사이트 ‘와글와글 토론방’을 통해 ‘어떤 에어컨을 구입하고 싶으세요’에 대한 네티즌 의견을 조사한 결과, 전체 456명 중 가장 많은 209명(45.8%)의 응답자가 ‘LG전자 휘센’이라고 응답했다. ‘삼성전자 하우젠’은 170명(37.3%), ‘만도 위니아’는 71명(15.6%)으로 그 뒤를 이었고, ‘기타’ 브랜드를 선택한 네티즌은 6명(1.3%)이었다.
대부분의 네티즌은 ‘가격’이나 ‘냉방 품질’과 함께 설치나 애프터서비스 과정에서 ‘경험의 차이’를 에어컨 선택의 주원인으로 꼽았다. ‘휴대폰은 애니콜, 세탁기는 트롬, 에이컨은 휘센’이라는 ‘ss’ 필명의 네티즌 의견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제품별 선호 기업이 아닌 선호 ‘브랜드’를 밝힌 응답자가 많아 정보가전업계의 브랜드 마케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신문인터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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