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마음가짐)의 차이
최근 적지 않은 사람과 대화하면서 느끼는 점이 있다. 나와는 참 다르다는 것이다.
물론 예전에도 다른 사람은 많았고 오히려 비슷한 사람을 찾는 것이 더 어려웠지만 그 시절에는 지금처럼 다르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다. “음, 이 사람은 나와 참 많이 다르군. 어울리기 힘들 거 같네.” 이렇게 생각하며 그냥 넘어갔다면 지금은 “어? 이 사람 나랑 다른 생각이네. 어떻게 다르지?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좀 알고 싶네”로 변한 듯하다. 물론 내가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 국한되는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누군가 날 이해해 주길 바라지 않았고, 나 또한 누군가를 이해하려 하지 않은 시절이 있다. 그땐 그것이 얼마나 대인관계에 불편을 주는지조차 알지 못했다. 주변에 가까운 지인이 적은 이유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다혈질이며 자기중심적이고 개인주의 성향으로 지낸 날들이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의 내 모습은 그때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다. 단지 그때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타인에 대해 생각해 본다는 점이 다르다. 난 좀 늦게 깨달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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