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사업자들이 통신사업자들이 내세운 IPTV 도입시 산업 파급 효과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해 주목된다.
한운영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일명 케이랩스) 센터장은 7일 디지털뉴미디어포럼 주최로 열릴 ‘IPTV 현안 이슈 정책토론회’ 발제문에서 ‘IPTV 산업 유발 효과에 대한 허구성’을 지적할 예정이다.
한 센터장은 “올해 KT의 IPTV 관련 투자 액수를 추정하면 헤드앤드 구축 300억원과 IP기간망 85억원에 그칠 것”이라며 “이는 케이블TV의 연간 디지털방송 투자 평균 금액인 3623억원에 비해 월등히 작은 금액”이라고 밝혔다. 표 참조
심주교 KT 상무는 반면 ‘통신사업자 입장에서의 IPTV 사업과 정책방향’ 발제문에서 ETRI 최신 자료를 인용, 오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생산유발 12조 9414억원, 부가가치창출 5조8493억원, 고용창출 7만3260명이라고 IPTV 파급효과를 설명할 예정이다.
정보통신부와 KT가 그간 IPTV 도입 논리의 대표적 근거로 주장해온 산업파급효과를 케이블방송 진영이 반박함에 따라, 향후 이에 대한 논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한 센터장은 “KT가 주장하는 IPTV 산업유발 효과는 결국 디지털케이블방송의 산업유발 효과와 중복, 대치되는 측면이 있다”며 “셋톱박스나 디지털TV 수요는 가입자수에 따라 커지는 만큼 IPTV가 제공된다해도 추가적인 산업 유발 효과는 없다”고 밝혔다.
심 상무는 “TV기반 양방향 데이터서비스 분야 육성, IP셋톱 산업 육성, 콘텐츠 산업 육성, 광가입자망(FTTH) 조기 도입 촉진 및 산업활성화 등을 통해 신규 사업으로 인한 새 투자·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표 케이블TV 디지털전환 연평균 투자 현황(단위:억원)
구분 DMC구축 HFC망고도화 재송신시설 합계
연평균투자액 729 2720 113 3623
매출대비투자비율 7.71% 28.78% 1.2% 38.33%
*1999년∼2003년 집계 <자료 : 한국디지털케이블연구원>
<표2>IPTV 도입에 따른 산업파급효과(단위:억원)
구분 2006년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2011년 2012년 합계
생산유발 1조884 6075 2조3393 2조3287 2조131 1조8138 1조7507 12조9414
부가가치창출 4118 6489 9757 1조364 9646 9130 8989 5조8493
자료 : ET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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