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텍(대표 김병규 http://www.amotech.co.kr)은 칩 배리스터를 내장한 안테나 스위치 모듈(ASM)을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안테나 스위치 모듈은 멀티 대역에서 송신주파수 신호와 수신 주파수 신호를 번갈아 걸러내는 휴대폰 부품이다.
이 제품에는 아모텍의 주력 제품인 칩 배리스터가 내장돼 정전기 방전(ESD) 보호 기능이 뛰어나다. 이와 함께 아모텍은 세트업체의 요구에 따라 ASM에 표면탄성파(SAW) 필터를 결합한 프런트 엔드 모듈(FEM)도 생산할 계획이다.
아모텍이 이번에 결합한 ASM은 유럽형 이동통신인 GSM900, DCS1800, PCS1900 대역 휴대폰 전용 제품이다. 또 주로 듀얼밴드(GSM/DCS)용이고 트리플 밴드나 쿼드 밴드 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세라믹으로 만들며 아모텍은 이 제품을 저온동시소성세라믹(LTCC) 기술을 적용해 개발했다.
아모텍이 개발한 ASM의 크기는 세가지다. 각각 6.7㎜×5.0㎜, 5.4㎜×4.0㎜, 4.5㎜×3.2㎜ 크기에 높이는 모두 1.8㎜다. 입출력 저항값은 45∼55 Ω(옴)으로 일정하다.
아모텍 측은 “이 제품은 기존 제품처럼 세라믹기술을 응용할 수 있어 개발했으며 주력 제품인 칩 배리스터를 내장하는 등 모듈에 초점을 맞췄다” 면서 “안테나 스위치 모듈 개발은 앞으로 아모텍이 모듈 사업에 진출하는 신호탄과 같은 것”이라고 밝혔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사진: 아모텍의 ASM(위)와 FEM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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