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전기가 향후 3년내 영업이익률 ‘5%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산요전기는 7일 오는 2008년 회계연도까지 국내외 그룹 인원 15%에 해당하는 1만4400명을 감축하고 국내 공장의 20%를 폐쇄 또는 매각해 슬림화한다는 내용의 ‘경영재건계획’을 발표했다. 이 목표가 달성되면 영업이익률이 5%대를 넘어설 것으로 산요 측은 기대했다.
노나카 도모요 회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이날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지금까지 산요는 사람을 자르지 않는다는 것을 미덕으로 삼아왔다”며 “상당한 아픔을 각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원 감축은 해외 6000명,국내 8000명을 계획하고 있으며 첫 해 국내에서만 3800명을 줄일 것으로 알려졌다.
산요는 또 새로운 기업 이념으로 ‘씽크 GAIA(지구)’을 추진하기 위해 2차전지, 태양전지 등 환경·에너지 관련 분야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노나카 회장은 “산요는 모든 상품을 스스로 만들어왔지만 이제 필요한 것만 하겠다”면서 전사적 구조조정에 착수할 것임을 시사했다.
산요는 지난해 1715억엔의 적자로 전락한 이래 올해는 900억엔의 구조조정비용을 따로 설정해 사업 재편 및 재고 감축을 추진해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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