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으로 세계 4위의 소프트웨어 기업이 된 시만텍의 한국 통합법인이 6일 공식 출범했다.
시만텍코리아와 한국베리타스는 지난 2일 본사 차원의 최종 합병이 완료됐으며 6일 공식 합병을 알리고 새로운 시만텍코리아로 재탄생했다.
새로운 시만텍코리아는 기존 안티바이러스 솔루션을 중심으로 하는 소비자 제품에서 베리타스의 백업 소프트웨어 위주의 기업용 솔루션을 바탕으로 정보 보안 및 정보 가용성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합병 과정에서 기존 양사 인력을 줄이지 않고 오히려 충원해 규모를 확대하고 있어 주목된다. 현재 80명 수준인 양사는 합병 후 마케팅과 영업 강화를 위해 인력 확충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90명 규모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표는 윤문석 사장이 맡으며 합병을 하더라도 각 사업부별로 독립된 체제로 운영돼 기존 시만텍을 중심으로 한 시큐리티사업본부는 변진석 전 시만텍코리아 지사장이 본부장을 맡아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만텍코리아는 본사와 마찬가지로 △데이터 보호 △애플리케이션 인프라 관리 △통합 파트너 관리 △스토리지&서버 관리 △기업 및 소비자 보안 △보안 서비스 등 6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시만텍코리아는 13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시만텍 합병 완료 및 향후 비전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저비용 고효율 제품 출시와 관련된 로드맵과 비즈니스 관리 정책을 발표한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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