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2호 등의 위성궤도 및 주파수 확보가 가능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지난주 일본에서 개최된 ‘제13차 한·일 위성망 조정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오는 11월 발사될 아리랑 2호, 내년 6월 발사예정인 무궁화 5호, 2008년 말 발사되는 통신해양기상위성 등 54개 위성망의 궤도와 주파수를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지난 4월 중국 위성망과의 조정을 완료하고 이번에 일본과도 조정을 마무리, 국제법적으로 아리랑 2호 궤도와 주파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아리랑 2호가 발사되면 초고해상도의 한반도 영상정보를 수집해 도시계획, 환경감시 및 지리정보시스템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무궁화 5호 위성망은 모두 220개 의제 중 124개에 대해 합의했다. 미합의된 의제 중 무궁화 5호 발사를 위해 일본 측의 동의를 받아야 하는 4개 의제는 오는 9월 양국 사업자 실무회의에서 조정할 예정이다.
무궁화 5호의 위성통신·방송 서비스지역은 연해주·필리핀 등 한반도 주변으로 확대돼 이들 지역에서도 국내 위성을 이용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게 된다.
또 정통부·과학기술부·해양수산부·기상청이 공동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통신해양기상위성은 통신·해양·기상관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양기상용 주파수 대역(1-4㎓)은 40개 의제 중 38개의 조정이 완료됐고, 통신용 주파수 대역(20-30㎓)은 134개 의제 중 106개의 조정을 마무리했다. 통신해양기상위성의 통신탑재체와 위성 관제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국내 최초로 자체설계, 제작중이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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