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 3대 게임 강국 진입"

한국게임산업협회(회장 김영만)는 24일 서울 장충동 소피텔 엠버서더 호텔에서 ‘대한민국 게임산업 비전 선포식’을 갖고 세계 3대 게임강국 도약을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게임협회는 ‘게임 강국, 게임코리아! 비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게임업계 협력 증대’, ‘산업 성장 기반 구축’, ‘게임 문화 개선’ 등을 3대 핵심 목표로 한 ‘G.K. 38 전략’을 마련했다.

또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통합 협회 및 유대 강화 ▲자율 심의 제도 활성화 ▲G★(지스타) 국제게임전시회 육성 ▲신기술 연구&지원 ▲해외 사업 지원 ▲중소 개발사 육성 ▲건전게임문화 환경 조성 ▲지역간 교류활성화 등을 8대 과제로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협회는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플랫폼 통합 회원사를 확대해 나가는 동시에 게임인 송년의 밤과 게임가족 체육대회, 업계 CEO교류회 등의 세부 사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통합협회로서의 위상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또 게임산업 성장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게임산업진흥법 입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게임산업 진흥정책 협의회를 정부와 협력 운영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업계 자율심의제도를 정착시키는데 적극 나서기로 했다.

또 문화부와 정통부가 공동으로 마련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를 세계 3대 게임전시회로 육성하는데 적극 동참, 회원사 참여를 독려하고 해외 메이저 바이어를 초청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게임문화 개선을 위해서는 게임이용자 실태 조사 및 국산게임을 각종 게임대회 종목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 동시에 지역 진흥원과의 연계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동채 문화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게임산업은 연 10% 이상 고성장을 유지하며 차세대 핵심 문화산업으로 확고히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게임산업 진흥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해 가능한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정부의 게임산업진흥 중장기계획과 협회의 비전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민관 공동으로 ‘2010 게임산업 전략위원회(가칭)’를 구성, 올 하반기에 2010년 세계 3대 게임강국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세부 액션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순기기자 김순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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