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국내에 자사 휴대폰 ‘애니콜’을 전시·판매하는 대형 매장 겸 전시장을 세운다.
삼성전자 국내영업사업부는 최근 애니콜 휴대폰을 전문 전시, 판매하는 소비자 지향적인 대형 매장설립 계획을 확정, 입지선정에 착수했다. 휴대폰 전문전시 매장은 100평 이상 대형으로 강남과 신촌 2개 지역에 우선 설립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강남과 신촌 매장 효과를 검증, 전국 광역시 주요 상권에 대형 전시장을 추가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축될 대형 전시매장 명칭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도메인네임이 확보된 ‘애니콜랜드’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이 계획이 추진되면 삼성전자는 가전 전문매장인 디지털프라자, 휴대폰 전문매장인 애니콜프라자에 이어 휴대폰만을 전문적으로 전시·판매하는 별도 대형 매장을 주요 상권에 갖게 돼 3단계 휴대폰 마케팅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삼성전자는 일단 휴대폰 전시장을 소비자와 국내외 바이어에게 애니콜 브랜드를 홍보할 수 있는 창구로 활용하되, 대도시 주요 상권인 점을 감안해 다양한 애니콜 마케팅을 펼칠 수 있는 공간으로 사용하는 방법도 구상중이다. 또 대형 매장 내에는 애니콜 휴대폰 외에도 향후 등장할 멀티미디어 모바일 컨버전스 단말기를 추가로 배치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관계자는 “예전부터 바이어와 해외손님 방문시 보여줄 수 있는 전시공간을 구상해왔다”며 “매장 개념보다는 전시장으로 보아달라”고 당부, 기존 휴대폰 유통라인과의 마찰을 우려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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