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독점 혐의를 둘러싼 인텔과 AMD의 공방이 점입가경이다.
C넷에 따르면 인텔은 폴 오텔리니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AMD의 주장을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오텔리니는 “인텔이 항상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의 법을 존중해왔다”며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시장에서 항상 공격적·공정하게 경쟁해왔고 앞으로도 이런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인텔은 이전에도 이와 유사한 문제로 반독점 소송을 당했다”며 “AMD도 이전 사례와 같이 잘 해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AMD는 지난 28일, 인텔이 시장 지배자적인 유리한 위치를 이용, 자사와 협력하거나 협력하려는 PC업체 및 유통업체에 인텔 CPU를 사용하도록 부당한 압력을 가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델러웨어 법원에 제출했다. 이 회사는 또 29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를 비롯한 일간신문에 이번 반독점 소송에 관한 내용을 다룬 전면 광고를 시작하며 인텔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높였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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