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음악내려받기 서비스(아이튠스)에 대한 대응이 통신사업자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유럽과 미국의 대표적 이동통신사업자가 엇갈린 행보를 보였다.
유럽 이동통신사업자 오렌지는 독자적인 음악내려받기 사업을 본격 추진중인 반면 미국 싱귤러와이어리스는 모토로라가 애플과 함께 개발해 3분기중 내놓을 ‘아이튠스’ 폰을 자사 가입자에 보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음악내려받기 사업을 모색중인 다른 이동통신사업자들은 수업료를 먼저 낸 두 회사 움직임을 예의 주시했다.
계획대로 하면 싱귤러는 ‘아이튠스’ 폰을 보급하는 첫 이동통신사업자가 된다.
스피린트,버라이즌,보다폰 등은 음악 사업을 신시장 창출의 기회로 보면서도 자사 네트워크를 쓰지 않아 매출 증대에 기여하지 못하는 아이튠스 폰에 부정적 입장이다. 스프린트는 아이튠스 폰을 보급할 뜻이 없다고 밝혔다. 이르면 올 연말께 음악 다운로드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한 버라이즌도 마찬가지 입장이다.싱귤러도 이를 잘 알지만 가입자 늘리는 데엔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아이튠스폰 도입에 적극적이다.
유럽 사업자들은 독자적인 사업으로 가닥을 잡았다.
프랑스,영국 등지에서 유력 이동통신사업자인 오렌지는 독자적인 음악다운로드서비스 ‘뮤직플레이어’를 오디오코덱(AAC+)과 MPEG-4 등 고음질 기술로 개선하는 한편 온라인 기반 ‘파이어플레이어’을 내놓고 여름부터 세몰이에 들어갈 예정이다. 휴대폰으로 직접, 또는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음악을 내려받게 해 가입자는 물론 데이터 매출도 늘리는 ‘양수겸장’을 노렸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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