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 안의 냉장고나 에어컨도 인터넷 개별주소(IP)를 부여받아 전자동 원격제어가 가능하게 됐다.
KT(대표 이용경)는 미래 유비쿼터스 시대의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차세대 인터넷주소(IPv6)를 대량으로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KT가 확보한 주소는 17조개로 개당 64대역까지 할당(/64)이 가능해 수천억개의 단말을 서브 네트워크로 구성할 수 있다. 또 전국민이 1인당 36만개의 개별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는 양이다.
이 같은 주소의 양은 독일 도이치텔레콤에 이어 KT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을 확보한 것이다.
윤차현 KT 인터넷통신팀장은 “대량의 차세대 인터넷주소를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KT의 거대한 네트워크 규모와 앞선 유비쿼터스 환경 구축에 따른 필요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향후 펼쳐질 와이브로·홈네트워크 등 유비쿼터스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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