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7월 1일자로 디지털 멀티미디어(DM) 총괄내 디지털오디오사업팀을 신설하고 블루텍 개발 및 마케팅, 영업인원 200여명을 전환배치한다.
블루텍의 한 관계자는 29일 “7월 1일자로 삼성전자내에 디지털오디오사업팀이 신설되며 정기 조직개편 때 사업부로 승격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올 초 수립한 전략은 그대로 가겠지만, 오랜 검토 끝에 전자 소속으로 바뀐 만큼 앞으로 오디오 사업에 큰 힘이 실리지 않겠느냐”고 기대감을 표했다.
신설된 디지털오디오사업팀은 블루텍 대표인 안태호 전무가 맡게 되며, MP3플레이어와 홈시어터 중심의 오디오 기획 및 개발에 주력하게 될 전망이다. 대신 블루텍은 중국 공장과 함께 생산·제조 전문회사로 남게 된다.
이번 블루텍 인수로 삼성전자는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디지털비데오사업부외에 디지털오디오사업팀이 DM을 움직이는 3대 축이 됨에 따라 새로운 디지털 컨버전스 전략에 돌입할 전망이다.
특히 최근 MP3P가 단순한 음악재생기가 아니라 DMB·와이브로·HSDPA 등과 결합되면서 휴대폰을 잇는 디지털 정보기기로 부상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이번 조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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