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길 TU미디어 사장
서영길 TU미디어 사장은 지상파 방송사들의 위성DMB 지상파 재송신 보류 방침에 대해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자체 법률검토를 벌인 결과 공동거래 거절행위와 부당한 공동행위에 침해되는 것으로 판단됐다”며 “추가검토 결과가 나오는대로 방송위 등에 이를 적극 건의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서 사장은 이날 IT리더스포럼 6월 세미나에 참석, 지난 5월 방송 4사가 발표한 보류 방침에 대해 “시청자의 볼 권리와 매체간 공정경쟁을 침해하고 위성DMB사업자의 조기안착을 저해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방송4사중 MBC, SBS는 TU미디어에 지분을 참여하고 지난 해 8월 재송신 동의를 포함한 사업협력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재송신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지상파DMB에 대해서는 “단순경쟁 관계라기 보다는 목표시장과 서비스 성격이 서로 다른 보완관계”라며 “지상파DMB가 빨리 정착되는 것이 위성DMB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비스 성공전략으로 올해 휴대폰 겸용단말기 삼성, SK텔레텍 등 10여종, 휴대전용 단말기 엑세스텔레콤 등 1∼2종, 차량용 단말기 이노에이스 등 5∼6종을 추가해 단말기 라인업 확대를 꼽았다.
콘텐츠 전략은 위성DMB전용 콘텐츠와 오디오 채널, 지상파 인기 콘텐츠를 공급하고 재송신 대안전략으로 메이저리그 방송, 음악전문채널 확대, EBS채널 무료 제공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커버리지는 올해 울산광역시 등과 지하철 5∼8호선 등을 추가하고 내년 이후에는 주요도시 지하철 노선과 군단위 지역, 주요 대형건물을 추가해 전국 주요지역의 음영지역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청자의 복지증진은 물론 △콘텐츠 분야 육성 △효과적인 재난방송 등을 제공할 수 있으며 △단말기 △경제활성화 △신규시장 창출의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국, 중국, 싱가포르 등 11개 국의 정부측, 통신사업자, 방송사업자 등이 TU미디어에 관심을 갖는 등 해외수출 효과가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했다.
서 사장은 “프랑스가 위성DMB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독일은 월드컵 개최시 지상파DMB 시험방송을 계획하는 등 우리나라에서 먼저 시작된 이동형 방송서비스가 세계 시장에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며 “노키아의 DVB-H에 비해 선명도와 품질이 훨씬 뛰어나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 “지상파 재전송 불가로 당시 장외시장에서 2만원에 거래되던 주가가 5000원으로 급락했었다”고 소개하고 “지금은 다시 1만 5000원 내외로 거래되고 있으며 채권발행에도 성공해 안정적 성장기반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이모저모
○...서영길 사장은 우리나라 지상파 방송사업자들이 우리나라 위성DMB는 외면하고 일본 MBCo의 위성DMB에는 지상파 콘텐츠를 재전송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고 말해 눈길. 서 사장은 일본 위성DMB에 SBS의 라디오 채널이 재전송 계약을 맺었고 나머지 지상파 방송사와도 TV, 라디오 콘텐츠 공급협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의 경우 한국어 배우기 열풍의 영향인 것 같다고 해석하며 섭섭한 표정.
○...김호용 한샤인인터내셔날 회장, 강형자 인터넷시큐리티 대표, 허운나 한국정보통신대학교 총장, 김규수 한국IT렌탈산업협회 부회장,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대표 등이 IT리더스 포럼 신입 회원으로 가입해 6월 세미나에 처음으로 참석했다.
사진: 29일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IT리더스포럼’에 주제 발표자로 초청된 서영길 티유미디어 대표가 위성DMB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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