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PC 보안의식지수는 몇 점?’
인터넷뱅킹 해킹 사건 등 최근 PC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네티즌의 보안의식지수를 측정하는 보안모의고사가 열린다.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업체인 지오트(대표 이규창 http://www.geot.com)는 네티즌의 보안의식지수를 알아보는 ‘제1회 보안모의고사’를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
보안모의고사는 모두 10개 문항으로, 백신의 업데이트 주기와 바이러스 감염 후 최초로 해야 할 행동 같은 초보적인 문제부터 최근에 나타난 웜을 물어보는 보안 상식으로 구성됐다.
이번 모의고사에서 90점 이상 맞은 네티즌은 훌륭(Wonderful) 등급, 70점 이상은 좋은(Good) 등급, 40점 이상은 나쁜(Bad) 등급, 40점 미만은 적색 경보(Red alert) 등으로 분류된다.
지오트 측은 나쁜 등급 이하는 바이러스의 공격에 사실상 무방비로 노출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PC 보안 문제를 전반적으로 재점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오트는 훌륭 등급 전원에게는 1만8000원 상당의 애드웨어 퇴치 프로그램인 애드큐어 6개월 사용권을 지급하며, 좋은 등급에는 애드큐어 3개월 사용권, 나쁜 등급에는 애드큐어 2개월 사용권을 증정한다. 참가하기만 해도 4000원 상당의 애드큐어 1개월 사용권을 준다.
문종현 바이러스분석실장은 “최근 인터넷뱅킹 해킹 등 개인 PC 보안의 취약점을 노린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보안모의고사를 통해 네티즌이 미처 몰랐던 컴퓨터 보안에 대한 상식을 쌓아 네티즌 스스로 보안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모의고사는 내달 10일까지 진행되며 지오트 회원이 아니더라도 참여가 가능하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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