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SW프로젝트 관리체계 향상 된다

진흥원 `지침`마련…내달부터 시범 적용

공공기관의 SW관련 프로젝트 발주·관리체계가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은 법제처, 산림청, 통일부, 해양수산부, SW진흥원 등 5개 기관에 대해 7월부터 ‘SW발주·관리지침’을 시범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SW발주·관리지침’은 지난해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산하 SW공학센터가 국가 프로젝트의 수준 향상을 위해 국제표준(ISO/IEC12207)을 기반으로 개발한 발주관리 표준프로세스다. 여기에는 SW프로젝트 관련 기획·RFP·제안서 접수·평가·분석·테스트·유지보수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이 국제 표준에 맞춰 정의돼 있다.

 진흥원은 시범사업 기관들과 협의, 7월부터 발주되는 모든 SW프로젝트에 개발된 발주관리지침을 적용키로 했다.

 표준 프로세스가 적용되면 발주기관은 프로젝트의 체계적 관리로 성공률을 높일 수 있으며 수주기업 역시 RFP상에 제시된 내용 외에 추가로 요구되는 부담을 지는 기존 관행을 없애 프로젝트 전반에 걸친 선진화가 가능해진다.

 진흥원은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내년에는 시범기관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전체 공공기관 SW 발주관리 표준 프로세스 지침으로 보급·적용을 유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공공기관에서 지침적용 확대를 위해 별도로 ‘SW사업 관리감독에 관한 일반 기준’을 정통부 고시로 공표했다.

 공공기관에 대한 시범사업이 마무리되는 2007년부터는 이를 민간부문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송기호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SW공학센터 팀장은 “그동안 국내 공공기관 프로젝트는 각기 다른 프로젝트 방법론을 적용, 프로젝트에서 얻는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 재활용하지 못 했다”며 “지침을 적용하면 표준화된 프로세스에 맞춰 발주, 관리해 프로젝트 전 과정의 선진화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이미 발주관리지침인 ‘JCF98`을 개발, 적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국제 표준에 기반 한 이번 지침은 국내 SW업체가 해외시장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적지 않은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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