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테크놀로지스(대표 최영준)는 틸론(대표 최백준)과 IP-TV용 씬클라이언트(Thin Client) 공동 개발에 합의하고 이에 필요한 관련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씬클라이언트란 서버 기반의 컴퓨팅 환경 하에서 서버를 관리할 수 있는 단말장치다. 공동개발을 위해 어드밴텍은 PCB 개발 및 제작·조립업무를 담당하고 틸론은 펌웨어 방식의 SMS(System Management Service) 모듈 개발과 제품 제작 컨설팅, 제품 디자인, 설계, 금형 등을 맡기로 했다.
씬클라이언트 공동개발을 추진하면서 어드밴텍은 IP-TV를 관리할 수 있는 중앙관리용 애플리케이션을 틸론에 공급한다. 어드밴텍은 틸론에 ‘윈도우 XP 임베디드 운영체계’와 ‘임베디드 보드(제품명: SOM-4472)’를 올해 말까지 5000세트(14억1800만원 규모) 판매키로 했다. 또 향후 3년간 틸론에 30만개 이상의 관련제품을 공급키로 하는 독점권을 확보했다.
최영준 어드밴텍 사장은 “향후 3년간 틸론에 30만개 이상의 제품을 독점 판매하는 권한을 확보해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는 가운데 IP-TV용 신제품 개발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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