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이하이디스(대표 최병두 http://www.boelcd.com)는 비접촉방식으로 액정을 배향하는 ‘이온빔 액정 배향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불량률을 크게 감소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물론 대형 사이즈에서도 균일한 배향이 가능해 대형 제품의 수율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된다.
IPS나 AFFS 등의 광시야각 LCD의 경우 별도의 액정 배향 기술을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해 기존에는 미세한 돌기가 부착돼 있는 롤러로 LCD에 입혀진 필름에 직접 압력(러빙공정)을 가하는 기술을 사용해왔다. 그러나 이 기술은 액정 배향이 골고루 이루어지지 않아 불량 발생 가능성이 높았으며 균일한 배향이 어려웠다.
비오이하이디스의 기술은 기존 폴리이미드 막에 아르곤(Ar) 이온빔을 이용해 액정이 놓이는 조그만 홈을 만드는 방식이다. 특히 일부 기업들이 시도하는 무기 배향막인 DLC(Diamond-like Carbon)에 이온빔을 투사하여 액정을 배향하는 기술과 달리 현재 러빙 공정에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폴리이미드(Polyimide) 유기 배향막을 그대로 사용, 공정을 보다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최근 18.1인치 SXGA((1280X1024) 의료용 패널의 테스트를 마친 결과, 잔상과 응답시간은 기존 러빙 기술을 활용한 패널과 동등하지만, 보다 나은 전기 광학적 특성과 신뢰성을 실현하는 데 성공했다.
비오이하이디스 리서치센터 이정열 상무는 “이 기술은 향후 기판 사이즈가 커질수록 러빙 공정상 우려되는 균일성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술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내년 중으로 제품 테스트를 마치고, 제품 상용화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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