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TV, 홈 네트워크, 시스템온칩(SoC) 등 차세대 IT분야에서 한·중 양국이 공동기술 개발과 인력교류를 통해 서로 협력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됐다.
전자부품연구원(KETI, 원장 김춘호)은 지난 22일부터 이틀간 중국 칭화대에서 열린 ‘한·중 산업기술 세미나 및 워크숍’을 통해 전자부품기업협회를 비롯한 중국 측 참석자들과 표준화 및 인프라 구축, 공동 연구, 인력 교류 등 양국 간 실질적인 산업 협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서 이석필 KETI 디지털미디어연구센터장은 “중국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대비, 디지털 방송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디지털 방송기술 분야에서 한국과 중국의 강점을 결합,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장소이빙 중국전자기술표준화연구원 박사도 “중국 디지털 방송산업은 자체적인 디지털 방송 규격을 만드는 작업과 전세계적으로 검증된 규격을 수용하려는 노력을 병행하고 있다”며 “한·중 간 디지털 방송기술 개발에 공동 협력하자”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디지털TV, 홈 네트워크, SoC 분야 공동 프로젝트 개발과 인력 교류는 물론이고 한·중 산업기술 세미나 및 워크숍을 정례화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한 △디지털 방송 관련 국제표준화 동향 △T-DMB 전송시스템 △중국 디지털TV 표준화 동향 △한국 SoC산업 동향 △아날로그 회로 설계기술 동향 △한국 SoC 동향과 개발 사례 전도음성 △중국 SoC 발전 현황 △홈네트워크 기술개발 동향 △중국 지능주택 발전 개황 △중국 홈네트워크 산업 동향 등 한·중 양국 전문가들의 다양한 내용의 주제 발표도 있었다.
KETI와 이번 행사를 공동 주최한 중국 전자부품기업협회는 중국 전역 29개 성·시·자치구의 1500여개 부품기업을 회원사로 거느린 단체로, 중국 신식산업부 전자부품처의 원쉐리 전임 처장이 회장을 맡고 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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