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하이얼이 메이택 인수전에 참여하면서 미국 리플우드와 경쟁을 벌이게 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2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하이얼은 메이택을 주당 16달러에 인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메이택 인수를 선언한 미국 투자업체인 리플우드홀딩스는 주당 14달러를 제시했다.
FT는 메이텍을 인수할 경우 하이얼은 미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16%로까지 끌어올리는 한편 저가 브랜드 이미지에서 중급 정도로 격상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구매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유통업체에 대한 영향력도 강화할 수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하이얼이 메이택을 인수할 경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이택 관계자는 “우리는 리플우드와의 협상도 계속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주주들에게 높은 수익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따라야 하는 의무가 있다”며 치열한 인수전을 예고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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