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진 상장폐지 방침을 밝힌 케이블비전이 16년 만에 최대 규모인 42억5000만 달러어치 투기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지난 1989년 RJR나비스코가 60억 달러의 자금 조달을 위해 투기채권을 판매한 이후 최대 규모다.
FT는 돌란가가 인수자금 마련을 위해 이같은 계획을 마련했으며 지난달 GM 회사채의 투기채권 강등으로 혼란에 빠졌던 투지채권 시장이 회복했음을 뜻한다고 분석했다.
케이블비전 대주주인 돌란 일가는 회사 잔여 지분을 79억달러에 인수해 케이블비전을 자진 상장폐지하는 방안을 제시했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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