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한국, 베트남, 인도 등을 방문하며 반도체 분야에서 급속하게 진행되는 아시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인텔은 지난주 우리나라 KT와 와이맥스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MOU를 맺었으며, 중국에서는 2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마련해 휴대폰, 광대역, 반도체 기업 등에 투자키로 했다.
폴 오텔리니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베트남 지역에 조립공장 설립을 검토중이라고 지난주 밝혔다. 베이징에서는 디지털홈 기술 관련 상하이미디어그룹과 협력하기로 했다.
인도 역시 인텔이 주시하는 지역이다. 지난해 인도에서 인텔의 매출이 40% 증가했다. 또한 인텔이 인도에 반도체 조립공장 설립을 검토중이라고 인도 IT장관 다야니디 마란 장관이 밝혔다.
인텔이 이처럼 아태 지역에 집중하는 것은 아태 지역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기 때문이다.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는 “아태 지역은 고성장을 계속해 2008년에는 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의 46%를 차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텔은 매출의 70% 가량을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올리고 지난해에는 매출의 46%를 일본을 제외한 아태 지역에서 거둬들였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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