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존 자리를 놓고 박빙의 승부를 계속하고 있는 ‘카트라이더(카트)’와 ‘스페셜포스(SF)’의 격차가 0.2%까지 좁혀졌다. 지난주 총 점유율면에서 0.33% 차이로 선두 ‘카트’를 추격했던 ‘SF’는 지난주엔 0.29% 차이로 거리를 더 좁히며 정상을 향해 한발 다가섰다. ‘SF’가 일시적으로 ‘카트’를 추월한적도 있지만, 주간 단위로는 가장 근접한 수치다.
‘톱10’의 마지막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열혈강호’와 ‘한게임신맞고’의 물고물리는 접전은 지난주에도 계속됐다. 0.24% 차이로 ‘한게임신맞고’에 자리를 내주었던 ‘열혈강호’가 이번엔 0.05%차이로 10위자리를 탈환했다. 그야말로 자고나면 순위가 바뀌는 예측 불허의 상황이다. 3위 ‘스타크래프트’에서 9위 ‘뮤’에 이르는 톱10의 나머지 자리는 도무지 요지부동이다.
10위권 밖에선 정통 무협 MMORPG ‘영웅온라인’과 ‘구룡쟁패’가 각각 한계단씩 내려 앉은 가운데 현충일 연휴의 영향인 듯 10대들로부터 오랜 사랑을 받고 있는 ‘메이플 스토리’와 ‘겟앰프드’가 두계단씩 상승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엔씨소프트가 마케팅을 집중하고 있는 ‘길드워’는 다시 두계단 하락했다.
PC·비디오 부문에선 PC버전인 ‘프린세스메이커4’가 PSP용인 ‘모두의 골프’를 밀어내고 정상에 등극하며 오랜만에 PC플랫폼의 체면을 살렸다. ‘위닝일레븐8-인터내셔널’은 순위를 여덟계단 끌어올리며 명성에 부응했으며, 반다이의 PS2용 ‘건담 VS Z건담’이 4위에 랭크됐다. 전반적으로 PSP용의 초반 상승세가 한풀꺾이고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 부문에선 할리우드 명장 스티븐 스필버그의 ‘스타워즈 시리즈 완결판’의 후광을 등에 업은 ‘스타워즈’가 KTF 다운로드 순위에서 단숨에 정상에 오른 것이 눈길을 끈다. ‘놈투’ ‘마스터오브소드2’ ‘메이플스토리’ ‘배틀동전판치기’ 등은 강세를 이어갔다. LGT는 ‘프리스타일’의 영향을 받아 ‘길거리농구2’가 장기 독주체제로 접어든 느낌이다.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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