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통합 전시관 설립 본궤도

정부출연연구기관의 홍보관을 통합해 엑스포과학공원에 설립할 ‘첨단과학전시관’추진이 본격화된다.

 16일 과학기술계와 출연연에 따르면 대덕연구단지 기관장협의회는 과학기술진흥기금으로부터 47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엑스포과학공원 내 정부관을 전면 리모델링, 출연연 통합 전시관으로 꾸미는 실시 설계에 착수했다.

 이번에 새로 들어설 첨단과학전시관은 대덕연구단지에 입주해 있는 19개 출연연의 연구성과를 모두 공개하는 통합 전시관으로 내년 9월 완공, 개관할 계획이다. 실시 설계는 오는 8월 말까지 시공테크 컨소시엄이 맡아 진행중이다.

 이번 전시관 추진은 오명 과학기술부총리가 지난해 대덕연구단지를 찾은 자리에서 대전 엑스포 과학공원을 체험형 과학놀이 공간으로 개편하는 등 국민과학화에 도움이 되는 전시· 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부터 가시화했다.

 조영화 대덕연구단지기관장협의회장은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출연연의 전시관을 모두 모아 홍보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사진: 첨단과학전시관이 들어설 엑스포과학공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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