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포함한 아시아 휴대폰 사용자들이 한국 휴대폰의 기술 및 품질력을 인정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 한국 휴대폰 업체들은 아시아 지역 유력 IT전문지 및 시장조사기관에서 선정하는 IT모바일 관련 상을 휩쓸면서 또 한 번 기술력을 과시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휴대폰 2모델이 싱가포르 통신전문지 아시안 모바일뉴스에서 수여하는 ‘아시안 모바일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GSM휴대폰(SGH-X430)은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한 휴대폰에 수여하는 ‘베스트 엔트리 레벨 모바일 휴대폰’상을 수상했고, SGH-E800C또한 여성이 사용하기 좋은 휴대폰 상을 받았다.
LG전자는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태 기술 어워드(Frost & Sullivan Asia Pacific Technology Awards 2005)’와 ‘아시아 모바일 뉴스 어워드(Asian Mobile News Awards 2005)’ 등 2개 IT분야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아태 기술 어워드는 총 24개의 수상업체를 선정했으며 이 가운데 LG전자는 올해의 최고기업상(Most Promising Vendor of the Year)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같은 날 열린 ‘아시아 모바일 뉴스 어워드’에서는 LG전자의 슬라이드형 에지(EDGE)폰(모델명 LG-A7150)이 ‘최고의 디자인상(Most Fashionable Mobile Phone)’에 선정됐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이 아·태지역에서 LG휴대폰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메가픽셀폰, DMB폰, 3G폰, 게임폰 등 다양한 컨버전스 제품들을 앞세워 아시아 휴대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팬택의 경우 지문인식폰(모델명 GI 100)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Best Mobile Application)부문에서 노키아를 제치고 `아시아 모바일 뉴스 어워드 2005`를 수상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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