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주식시장이 3개월 만에 1000포인트 고지를 탈환함에 따라 종합주가지수 네자리 시대를 굳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달말 2분기 실적 시즌 돌입을 앞두고 변동성이 커지면서 당분간 1000포인트(P)를 전후로 등락을 거듭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인 상승추세는 유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1000P 돌파 배경=수급여건과 투자심리 개선이 첫째 요인으로 꼽힌다. 간접투자 확대로 주식형 자금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어났고 외국인 매도 규모가 소폭에 그치면서 수급여건도 개선됐다. 지난 이틀 간의 조정폭이 우려했던 것보다 적게 나타나면서 투자심리도 안정됐다.
여기에 전날 미 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 소식도 1000P 돌파의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이다.
◇1000P 안착 여부=1000P 안착여부에 대해서는 아직은 조심스러운 의견이 많다.
대우증권 이영원 투자전략팀장은 “투자심리 개선에 힘입어 1000포인트를 예상보다 쉽게 재돌파했지만 아직 뚜렷한 주도주가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1000포인트 안착을 점치기엔 이르다”고 지적했다.
메리츠증권 윤세욱 리서치센터장은 “지난 3월 전 고점이 1025였던 점을 감안할때 추가 상승을 점칠 수 있으나 반대로 970선을 지지선으로 한 조정의 여지도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IT업종이 관건=전문가들은 15일 1000포인트 돌파에는 주식거래비용 인하 기대감에 따른 증권주 급등이 주효했지만 장기적인 상승세를 장담하긴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IT주의 주도력 회복이 증시 추가 상승의 관건으로 꼽히리란 전망이다.
하반기 경기 회복에 따른 IT업종의 상승세가 기대되나 주요 IT기업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돼 다음달 실적발표가 시작되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대우증권 이 팀장은 “IT주가 생각했던 것 만큼의 강한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며 “주식시장이 1000포인트를 넘어 전 고점인 1025를 돌파하기 위해서는 IT주의 안정적인 상승세가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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