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벤처활성화 보완대책까지 내놓으며 ‘제2의 벤처 붐’ 조성에 의욕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내주 중 민관이 벤처기업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행사를 잇달아 개최한다.
15일 관련 정부 당국 및 협단체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여성벤처협회 그리고 정보통신부는 23일 각각 ‘여성벤처 투자마트’와 ‘멀티미디어디지털방송(DMB)분야 투자설명회’를 통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 지원에 나선다. 또 이에앞서 21일에는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가 국내외 투자자를 초청한 가운데 ‘부품소재 투자 컨퍼런스 2005’ 행사를 펼친다.
내주 잇따라 열리는 행사들은 정부의 벤처활성화 대책의 후속 조치로 특히 주최측이 우수 벤처기업과 투자의욕이 높은 투자자를 각각 선별해 매칭으로 개최하는 것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성벤처협회 한은숙 사무국장은 “다수의 업체들을 초청할 경우 투자자와 투자 유치희망 업체 모두 집중도가 떨어져 기대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한다”며 “외부 평가기관들과의 협조를 통해 경쟁력 있는 기업들만 선정한 만큼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성벤처협회(회장 송혜자)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유망 IT벤처업체 3개사를 대상으로 ‘여성벤처 투자마트’를 개최한다. 중기청과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협회는 1·2차 심사과정을 거쳐 △기술성 및 사업성 △시장매력도 △수익성 등이 뛰어난 3개 벤처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정통부는 23일 여의도 교보증권빌딩에서 ‘DMB분야 투자유치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정통부가 신기술 벤처기업들의 자금지원을 위한 것으로 퍼스텔·알트젠 등 DMB 벤처업체 5개사가 참석한다. 정통부 IT중소벤처기업종합대책추진반 나승식 서기관은 “신기술 벤처기업들이 자금유치 노하우가 부족해 기술경쟁력이 뛰어남에도 투자자를 찾지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행사 개최 배경을 소개했다.
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회장 신용운)는 21, 22일 이틀간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국내외 부품소재 투자기관 30개사를 초청한 가운데 ‘한국 부품소재(MCT) 투자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이번 행사를 위해 기술 경쟁력이 뛰어난 30개 부품소재업체를 선정했으며 이번 행사 이외에도 하반기에 미국·일본·싱가포르 등에서 투자유치 컨퍼런스를 개최해 업체당 5000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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