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사 4개중 1개는 상장에 따른 비용에 비해 효용이 적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장 유지에 따르는 연간 비용은 기업당 평균 6억200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상장부담 요소 중 가장 큰 것은 수시공시 의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결과는 한국증권연구원(원장 최도성)이 국내 상장 및 상장가능 기업 201개(코스닥 88개사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의 상장관련 부담 실태조사’에 따른 것이다.
이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5%가 상장 효익에 비해 상장 비용이 더 크다고 답했으며 가장 부담되는 요인으로는 수시공시의무(29.9%), 집단소송 등 우발적 비용(24.9%), 상장유지조건의 충족(20.9%) 순서로 조사됐다.
특히 상장관련 금전적 비용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이 58.5%인데 비해 공시의무와 지배구조 등 비(非)금전적 부담을 느낀다고 답한 비율은 92.5%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한편 조사대상 가운데 33개사가 응답한 지난해 연간 평균 상장유지비용은 전년대비 5% 늘어난 6억2000만원(유가증권시장 상장사 9억4000만원, 코스닥시장 3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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