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원(3D) 게임이 이통통신 서비스와 휴대형 게임 시장의 핵심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우리나라의 모바일 3D 표준안이 빠르면 10월께 선보일 전망이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산하 모바일 3D 표준화 포럼은 15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국내 표준안을 10월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발족한 포럼은 그간 회원사들의 의견을 모아 모바일 3D 국내 표준 초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10월께 정식 표준안을 내놓고 TTA에 정식 등록할 계획이다.
3D 표준화 작업이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함에 따라 3D 게임 등 관련 산업 활성화의 기폭제로 작용할 전망이다.
포럼측이 밝힌 국내 표준안에는 콘텐츠 개발자들의 창작성을 제한하지 않는 범위에서 3D 그래픽 제작의 기본 API를 모은 것이 특징이다. △3D 표현 기술 △애니메이션 구현 방법 △파일포맷 기준 등을 위한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등을 담았다.
국내 표준안은 세계 모바일 3D 그래픽 표준을 주도하는 크로노스그룹의 ‘오픈 GL-ES’를 기본 수용하며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파일포맷 기준 등의 보다 구체적인 API까지 포함시킬 계획이다.
포럼측은 표준안이 완성되면 크로노스그룹에 국내 표준을 역제안하는 등 전세계 관련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모바일 3D 기술 표준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국내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은 위피와의 연계 방안도 적극 모색할 계획이다.
양광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디지털콘텐츠연구단 게임기술개발센터장은 “모바일게임과 휴대인터넷 게임 외에도 셋톱박스, 텔레메틱스 단말기 등을 아우르는 모바일 3D 표준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모바일 3D 산업 진흥 측면에서도 표준 제정이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럼은 이번 총회에서 초기 의장을 맡았던 김행우 삼성전자 상무의 후임으로 레인콤의 양덕준 사장을 2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양덕준 신임 의장은 레인콤에서 개발 중인 차세대 휴대형 게임기에 포럼에서 제정한 표준을 가장 먼저 적용, 표준 상용화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IT 많이 본 뉴스
-
1
LG유플러스, 자사주 540만주 전량 소각…800억 규모
-
2
“OTT·숏폼 일상화…광고 효과 인플루언서가 압도적”
-
3
“공공 SDN 사업 조달 기준 SW 지식재산권 평가도 추가 필요”
-
4
배우는 실사·배경은 AI…CJ ENM AI 영화 '아파트' 공개
-
5
이통3사, '번이'보다 '기변' 장려금 높여…가입자 유치경쟁 소강
-
6
중국판 서브컬처 GTA '이환' 상륙... 오픈월드 물량 공세
-
7
SK텔레콤 '에이닷 비즈' 나만의 에이전트 적용…한국형 클로드 노린다
-
8
[ET톡] 무엇을 위한 징벌적 과징금인가
-
9
문체부, 'K게임' 재도약 논의... 주52시간 유연화·세액공제 속도낸다
-
10
kt 넷코어, 139개 협력사 초청 '파트너스데이' 개최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