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기본이 160도 시야각 입니다.’
LG필립스LCD가 별도의 광시야각 기술을 사용하지 않고도 160도의 광시야각을 구현하는 LCD를 개발, 조만간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보통 광시야각 제품들이 175∼178의 광시야각을 제공하는 반면 이번 제품은 이에 못지 않은 160도의 광시야각을 지원하고 가격도 기존 일반 제품과 같아 모니터는 물론 20인치 이하 보급형 TV에서도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LG필립스LCD는 최근 일반형(TN-Twisted Nematic) LCD 방식으로는 세계 최대 시야각인 160도를 구현하는 19인치 모니터용 LCD 개발을 완료하고 곧 상용화 할 예정이다. 기존 일반형 제품의 시야각은 140도에 머물렀다.
LG필립스LCD가 개발한 이번 기술은 TN 방식 LCD에 새롭게 개발한 광시야각 편광판을 부착한 방식으로 별도의 비용 증가 없이 시야각을 개선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개발한 광시야각 편광판 기술을 통해 다른 모델의 TN 제품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광시야각을 용이하게 구현할 수 있어 향후 17인치 모니터에도 이 기술을 적용할 것을 검토 중이다. IPS나 PVA 등의 광 시야각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용 패널은 일반 패널 가격에 비해 10 달러 내외의 프리미엄을 받아왔으나 사실상 광 시야각에 근접한 일반 제품이 출시됨에 따라 프리미엄의 축소도 불가피해지게 됐다. 특히 LG필립스LCD는 이번 제품 출시로 19인치의 표준 방식을 TN으로 전환함으로써 19인치 모니터용 패널 분야에서도 1위 업체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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