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쎄테콤이 우리나라에 GSM휴대폰 테스트 랩을 오픈하고 국내 휴대폰 제조사를 대상으로 밀착마케팅에 들어갔다.
세테콤은 지난 2월 국내 모본(주)과 합작사인 쎄테콤모본을 설립한 데 이어 15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에서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GSM테스트 랩 공식 오픈행사 및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공식 오픈한 쎄테콤모본의 테스트 랩은 지난 5월 미국 PTCRB 인증을 획득해 GSM 전 대역(850·900·1800·1900MHz)의 RF는 물론 프로토콜, 전자파 적합성, 음향에 대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유럽에서 널리 사용되는 GSM 심(SIM) 키트 및 왑(WAP), 2.5세대 GPRS, 2.7세대(EDGE)에 대한 공인 시험 및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해외 규격 인증획득을 위해 해외 시험소를 이용해야 했던 국내 GSM 휴대폰 개발업체들의 시간 경제적 부담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박정하 쎄테콤모본 사장은 “쎄테콤에서 파견된 외국인 엔지니어들이 상주하면서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독일 쎄테콤과 동일한 수준의 신뢰성과 고품질 시험서비스가 제공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쎄테콤 타미엘이드리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테스트 랩의 로드맵에 따라 올해 말까지 3세대 UMTS 시험설비에 대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 초부터는 명실공히 GSM휴대폰에 대한 일체의 시험 인증 서비스 체제가 갖춰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쎄테콤은 독일에 본사를 둔 세계 최대의 통신기기 전문 국제 공인 시험, 인증 기관으로, 현재 전세계적으로 8개의 GSM 시험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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