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 휴대폰 업체 세원텔레콤을 인수하기 위해 국내외 5개 투자가가 인수의향서를 제출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원텔레콤의 M&A주관사 하나안진회계법인이 인수의향서를 접수한 결과, 국내외 업체 5개사가 세원텔레콤 인수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 잠재적 인수기업들은 15일부터 김포 공장에 마련된 데이터 룸에서 예비실사 작업에 착수했다.
앞서 하나안진회계법인은 국내외 휴대폰 제조사를 비롯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지역 투자사 등 총 100여개에 달하는 잠재적 인수예정자에 투자의사결정을 위한 자료(TM)를 발송했다.
해외에서는 2개 컨소시엄이 세원텔레콤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고, 국내의 경우 휴대폰 제조업체 1개사 및 정보통신 사업진출을 계획중인 다른 업종 기업 2곳이 인수의사를 보였다.
MA&주간사인 하나안진회계법인 관계자는 “국내 빅3 휴대폰 업체 중에는 인수의사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비밀유지계약에 따라 인수의사를 나타낸 회사명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앞으로 2주간 예비실사를 진행한 뒤 내달 6일 인수제안서를 접수하면서 본격적인 매각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천지방법원과 세원텔레콤은 오는 7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양해각서 체결 및 3주간의 기업실사를 거쳐 늦어도 8월말까지 매각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세원텔레콤의 매각예상가액은 기업실사가치를 기준으로 640억원으로 추정되나, 업계는 매각 가격이 실사가격에서 할인율을 적용받아 45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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