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인터넷주소 자원 세계 3위 보유국 올랐다

 우리나라가 세계 3위, 아시아·태평양 지역 1위의 차세대 인터넷주소(IPv6) 자원 보유국가가 됐다.

 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정 송관호)은 아시아·태평양인터넷정보센터(APNIC)를 통해 335조개 이상의 IPv6 주소자원(/20)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독일과 유럽연합에 이어 세계 3위의 IPv6 보유국이 됐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IPv6를 보유하게 됐다. 본지 4월 25일 1면 참조

 우리나라는 이번에 /20 규모의 IPv6 주소를 확보함으로써 정부가 u코리아 전략을 실현하는 데 필요한 IP주소 자원 부족 문제를 일거에 해결했다고 인터넷진흥원 측은 설명했다.

 라봉하 정통부 인터넷정책과장은 “산업시대의 고속도로와 마찬가지로 인터넷주소 자원은 정보화 시대의 주요 기반”이라며 “정통부는 차세대 인터넷주소 자원인 IPv6의 안정적인 국내 수급을 통해 u코리아 건설을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홈네트워킹·전자상거래·텔레매틱스·와이브로·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전자태그(RFID)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상용화되면서 모든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IPv6 주소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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