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업체가 비수기를 정면 돌파한다.
삼성전자·LG전자·도시바 등 주요 PC업체는 1∼4월 급피치를 이뤘던 수요를 이어 가고 상반기의 마지막 달인 6월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섰다.
더욱이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유통시장의 재고 물량을 소진하기 위한 목적까지 겹쳐 비수기 임에도 프로모션이 아연 활기를 띠고 있다.
LG전자는 이달 20일까지 무상 애프터서비스에 이어 내달까지 ‘엑스프라이즈 페스티벌’ 행사를 열고 엑스 노트와 DMB 노트북 판매에 적극 나선다. 행사 기간에 데스크톱과 노트북을 포함해 LG의 모든 제품을 무상으로 AS해 주고 엑스 노트를 구입한 고객에게 유무선 공유기를 사은품으로 준다.
LG전자 측은 “PC수요는 통상 가정의 달인 5월을 정점으로 휴가철이 끝나는 8월까지 주춤해 이 기간은 한 마디로 ‘숨고르기’ 시기” 라며 “하지만 올해는 1분기 매출이 활기를 띠면서 분위기 제고 차원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오는 26일까지 데스크톱·노트북PC 행사 모델 구매 고객에게 스테레오 스피커·MS 오피스 2003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1000만 대 돌파 사은 행사’를 연다. 자체 웹 사이트 자이젠(http://www.zaigen.co.kr)에서도 퀴즈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회사 허삼영 부장은 “비수기 임을 감안해 중저가 위주의 제품을 중심으로 판촉에 나설 계획”이라며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바람몰이를 위해서도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비수기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
도시바코리아는 가정의 달과 맞물려 공기청정기를 사은품으로 주는 파격 행사를 벌인 데 이어 새로 MP3 사은 행사를 시작했다.
김규진 차장은 “행사 모델이 전체 도시바 라인업의 80%에 달할 정도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라며 “특히 올해는 비수기에 삼보 사태까지 겹쳐 PC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주변 환경이 좋지 않지만 최근 몇 주 동안의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10∼15% 정도 늘 정도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한국후지쯔도 이례적으로 이 달 말까지 ‘퍼스트 러브 스토리’ 라는 특별 이벤트를 열고 행사 모델 노트북 구입시 추가로 메모리를 업그레이드 해 주거나 노트북 가방을 사은품으로 주고 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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