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株 시장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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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에는 신규공모가 줄을 이으면서 최근 상승세를 탄 증시에 활력소를 제공할 전망이다.

13일 해빛정보를 시작으로 14일 카엘, 15일 동일산업까지 이번 주에만 3건의 신규 공모 릴레이가 펼쳐진다. 한 주에 공모가 3건이나 이어지는 것은 지난 1월 이후 5개월 만의 일. 특히 증시가 1000P-500P 재탈환을 눈앞에 두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공모여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해빛정보(대표 박병선)는 카메라 폰의 핵심 부품인 적외선 차단필터(IR Cut-off Filter)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 266억원에 순익 80억원을 기록한 알짜 IT업체다. 교보증권을 주간사로 13일 기관 공모에 이어 14∼15일 일반공모가 이뤄진다. 공모가 9300원(액면가 500원), 공모물량은 240만주이며 이를 거쳐 이달 24일 정식 상장된다.

카엘(대표 이후근)은 지난해 109억원 매출에 40억원 가량의 순익을 올린 화학용 필터 전문업체로 14∼16일까지 총 140만주에 대한 공모에 들어간다. 주간사는 우리투자증권이며 공모가는 5800원(액면가 500원)이다.

이밖에 동일산업이 15∼16일 공모를 거쳐 이달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가온미디어, 온타임텍도 이달 말 중 공모를 앞두고 있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