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임금 국가에 외주를 주는 IT아웃소싱, 이른바 오프쇼어링이 확산되면서 북미 지역 IT 담당자들의 연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C넷이 보도했다.
컨설팅업체인 잰코 어소시에이츠가 미국과 캐나다 800여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 6개월간의 임금 추이를 조사한 결과 IT직종 종사자들의 연봉평균은 올 1월 7만7249달러보다 0.2%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연매출 5억달러 이상의 대기업의 경우에는 IT담당 중역들의 평균급여가 14만760만달러로 1.6%가 오른데 비해 IT 부문 평사원급 직원들의 임금은 6만5247달러로 오히려 0.3%가 떨어졌다. 잰코 어소시에이츠의 한 관계자는 평사원급 직원들의 급여가 완만한 하락세를 보여준 이유는 기업들이 데이터베이스 전문가와 같은 고임금 직종을 외주로 처리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많은 미국 기업들은 고비용 직종을 아웃소싱으로 해결하고 있는데 특히 저임금 국가에 아웃소싱을 의뢰하는 오프쇼어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컨설팅 업체인 다이아몬드클러스터는 최근 조사자료를 통해 구매원(미국 기업)들의 74%는 앞으로도 IT아웃소싱 규모를 늘릴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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