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9일(현지시각) 24∼36인치 TV에 모두 내년 3월 1일부터 디지털 튜너를 설치해 판매하도록 결정했다. 애초 일정보다 4개월 앞당긴 것으로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마이클 콥스 FCC 위원은 “소비자들이 디지털 튜너가 달린 TV 세트를 살 때마다 디지털TV로의 빠른 전환이라는 목표에 한발 더 다가선다”고 말했다.
FCC는 이날 13인치 이상 TV에 대한 디지털 튜너 장착 시한도 올 12월 31일로 앞당길 것을 제안했다.
일정 연기를 기대했던 가전업체들은 되레 앞당겨지자 당황했다.
미국 가전협회(CEO)는 “새 TV의 50%에만 디지털 튜너가 설치되면 소비자 혼란을 초래할 것이며, 제조업체들도 비용절감을 위한 생산규모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며 실망을 나타냈다.
신화수기자@전자신문, hs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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