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SI업체들이 기업용 PC의 위탁관리서비스를 강화한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후지쯔, 일본유니시스, 일본IBM 등은 각종 컴퓨터 바이러스·정보유출을 예방하려는 기업들의 보안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 기업들이 보안 관리를 위탁할 경우 평균적으로 고정비용이 20∼50% 줄어든다.
후지쯔는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사내에서 사용하는 PC의 바이러스 대책 및 소프트웨어(SW) 갱신관리 서비스를 개시했다. 요금은 PC 1대당 월 500엔이다. 지난 해 수주액은 90억엔이었지만 오는 2007년까지 1000억엔을 확보할 계획이다.
일본유니시스 자회사인 유니아덱스는 7월부터 PC 설치에서 관리, 폐기까지 일괄 지원하는 서비스에 나선다. 바이러스 대책이나 장애 복구·처분시 보존된 정보의 삭제 등 폭넓은 서비스를 위해 400명의 전담 인원을 편성했다. 연간 80개사의 고객 수주가 목표다.
일본IBM은 지난 3월부터 SW 갱신 및 고장난 PC 복구 등에 대한 위탁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약 40개사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일본 정보처리추진기구(IPA)에 따르면 지난해 컴퓨터 바이러스 공격을 당한 기업이 68.9%에 달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된다. 또한 정보 유출에 대한 사회적 책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후지쯔를 포함한 PC제조업체들은 정보유출 대책으로써 기억장치를 제거한 업무용 단말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업계에선 이 단말기 시장 규모가 기업용 PC시장 전체의 10%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기존 PC를 대상으로 한 위탁 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늘 것”으로 전망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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