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김쌍수)는 MP3플레이어용 전용칩을 탑재한 신개념의 ‘리얼 MP3 뮤직폰’을 40만원대 중반 가격에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선보이는 뮤직폰(모델명 LG-KP4400·LG-LP4400)은 텔레칩스 MP3플레이어 전용 칩을 내장, 음악청취 중 음성통화·인터넷·동영상 촬영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 수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갖췄다.
우측에 장착된 BGM(Background Music) 버튼을 누르면 음악을 들으며 SMS·게임·메뉴·무선 인터넷·카메라 촬영 등 다양한 작업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MP3 외에 AAC·WMA·OGG 등 사운드 코덱을 지원하며 재즈·클래식 등 8가지 이퀄라이저 효과를 사용자가 직접 지정할 수 있다.
리얼 MP3 뮤직폰은 국내 최대인 MP3전용 256MB의 메모리를 내장하고 있어 1곡당 4MB 기준으로 최대 60여곡까지 저장이 가능하다. 또 최대 80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1.3메가픽셀 카메라도 장착했다.
국내 MP3 뮤직폰 시장은 올 5월 누적대수 기준으로 35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퀵(Quick) 다운로드’ 방식을 적용해 PC에서 폰으로의 MP3 다운로드 속도를 곡당 기존 20∼30초에서 5∼7초로 4분의1 이상으로 단축시키는 등 기존 MP3폰의 불편함을 대폭 개선했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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