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상용 반도체 업체인 네트라(대표 라미쉬 싱)는 반도체 유통업체인 바이크로닉스(대표 홍도선)와 제휴하고 휴대폰 카메라 시장을 겨냥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라미쉬 싱 네트라 사장은 “첫번째 제품으로 자사가 개발한 300만 화소 휴대폰용 컨트롤러인 ‘NI-20x0’ 샘플을 모듈회사를 통해 국내 휴대폰 제조 업체에 공급중이며 4분기에 휴대폰이 시장에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네트라 측은 자사의 제품은 저조도에 강할 뿐 아니라 적목현상 제거, 손떨림 현상 방지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기능을 하드와이어드로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네트라는 내년 초에는 600만 화소 및 900만 화소 지원 칩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네트라는 엔비디아의 휴대폰용 솔루션 사업부로 매각된 미디어큐사의 구성원들이 독립해 지난 2003년 설립한 회사로 영상 및 그래픽 분야의 독자적 알고리즘을 보유한 회사로 알려졌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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