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엠파스, 검색 서비스 신경전 `점입가경`

이른바 ‘열린검색’으로 촉발된 NHN과 엠파스간의 신경전이 점입가경이다. 엠파스가 이 달 초 선보인 ‘열린 검색’ 서비스를 둘러싼 양사의 또다른 검색 서비스로 까지 번질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엠파스는 지난 5월 초 사용자가 많이 클릭한 내용을 검색결과 상단에 위치시키는 ‘유저랭크’ 검색 서비스를 내놓자 이에 맞서 NHN도 최근 검색 포털 네이버를 통해 유사한 개념의 ‘사용자추천검색’ 서비스를 발표했다. 이에 엠파스 측에서 “네이버의 ‘사용자추천검색’은 자사의 ‘유저랭크 검색’과 유사한 서비스”라는 주장을 제기해 논란이 되고 있다.

 엠파스 측은 “유저랭크 검색 서비스를 출시하자마자 서비스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며 “특허 심사 기간이 다소 걸리겠지만 일단 특허가 나면 NHN은 ‘사용자추천검색’ 서비스를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NHN 측은 “일부 특정 검색어에만 적용하는 사용자추천검색 서비스를 4월 중순부터 시작했다”며 “사용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검색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고 일축했다. 관련 업계는 포털 경쟁사이 서로 유사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것은 공공연한 일로 보고 있다.

 한편 엠파스의 ‘열린 검색’ 서비스에 대한 네티즌들의 논쟁을 갈수록 가열되고 있다. 검색 본연의 기능에 충실한 검색 서비스라는 반응과 타 포털업체의 데이터베이스를 도용한 것 아니냐는 반응이 엇갈리는 있는 것이다. 결국 사용자가 가장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가 최상의 서비스라는 원칙론적인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한편 엠파스는 최근 방영되고 있는 TV드라마에서 독특한 캐릭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개그우먼 박희진을 전용 모델로 내세워 6월 중순부터 열린 검색 서비스에 대한 대대적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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