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업계 "GS인증 획득하라"

정부가 GS(Good Software)인증 SW에 대해 우선구매제도를 실시키로 함에 따라 인증을 신청하는 업체들이 몰리고 있다.

 인증시험을 실시하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시험 전문 인력을 늘리는 한편 SW관련 시험 장비를 GS인증에 모두 투입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7일 TTA 시험인증연구소에 따르면 올 들어 5월말까지 35개의 SW가 GS인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건수 55건, 2003년 35건과 맞먹는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가 GS인증제품에 대한 우선구매제도가 실시된 데 따른 것으로 국산 SW업체들이 경쟁적으로 GS인증을 신청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이 제도 본격 실시된 지난 5월 한달 동안 GS인증시험을 신청한 업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3% 증가했다. 이에 따라 TTA는 통상 이틀에 한번 꼴로 진행했던 테스트를 지난 5월부터 하루에 한 건씩 처리하고 있다.

 정영은 실장은 “GS인증제품에 대한 실효성을 실감한 업체들이 최근 몰려들어 전담인력을 5명 충원한 데 이어 SW테스트장비 10대도 모두 GS인증에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인증신청이 늘면서 일부 SW업체들은 여전히 인증기간이 너무 길어지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업체 관계자는 “특정 프로젝트를 겨냥해 자사의 솔루션을 우선 공급하기 위해 GS신청을 하는데 무려 두 달 정도가 걸려 인증을 받고 나면 프로젝트는 이미 물 건너 간다”며 “인증인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TTA 측은 “타 인증은 서류심사를 통해 이르면 이틀 정도에 인증을 주지만 GS인증은 SW 자체를 완전 분해, 검토하고 성능결함을 보완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다”며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신청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월부터 공공기관에 대해 GS인증을 받은 제품을 우선 구매할 것을 권고했으며 이달부터 소프트웨어공제조합에서는 신용평가 시 GS인증제품에 가산점을 부여한다. 7월부터는 공공기관의 GS인증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새로운 제도가 시행되며 내년부터는 GS인증 제품 기술신용 보증기금의 기술우대보증제도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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