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운영해온 MP3 다운로드 서비스 ‘굿타임뮤직클럽’이 짧은 생을 마감한다.
KTF는 최근 공지를 통해 “음악 포털 ‘도시락(http://www.dosirak.com)’을 선보임에 따라 ‘굿타임뮤직클럽(http://goodtimemusic.magicn.com)’ 서비스를 오는 19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말 서비스 개시 후 2달여만이다.
‘굿타임뮤직클럽’은 KTF가 매직엔(http://www.magicn.com) 내 하나의 코너에서 제공하던 MP3 다운로드 서비스를 별도 사이트 형태로 확대개편한 것이다. 그럼에도, MP3다운로드 외에 스트리밍과 MP3 벨소리 서비스를 갖추고 다양한 이벤트를 여는 등 음악 전문 사이트와도 견줄만한 형태를 띠었다.
특히 ‘굿타임’이 KTF의 대표적인 캐치프레이즈라는 점 때문에 한때는 ‘굿타임뮤직클럽’이 SK텔레콤 ‘멜론’에 대응하는 KTF 음악 포털이라는 소문까지 돌았다. 하지만, 정작 ‘굿타임뮤직클럽’은 그 흔한 보도자료 배포 없이 조용히 문을 열었다가 ‘도시락’ 오픈과 함께 사라지게 됐다. ‘단명(短命)’ 이유가 궁금할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KTF 관계자는 “‘굿타임뮤직클럽’은 애초부터 ‘도시락’이 오픈하기 전까지 공백을 메우는 일종의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기획된 것”이라며 “콘텐츠는 기존 것을 그대로 활용하고 겉모습만 바꿨기 때문에 별다른 투자도 필요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유야 어쨌든 ‘굿타임뮤직클럽’은 업계에 ‘최단기 온라인 음악서비스’로 기억될 전망이다. 반면, ‘굿타임뮤직클럽’이 ‘굿타임’이라는 KTF의 간판 명패를 달고 나왔던 만큼 이번에 바통을 이어받은 ‘도시락’ 안에서 어떤 모습으로든 다시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물론 ‘굿타임뮤직클럽’ 부활의 대 전제는 ‘도시락의 성공’이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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