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간 e러닝 콘텐츠 공유 시스템 구축해야"

대학 등 고등교육 분야의 e러닝 활성화를 위해 대학간 e러닝 콘텐츠 공유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황대준)이 3일 개최하는 ‘제 4회 e러닝정책포럼’에서 곽덕훈(방송통신대) 교수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교육 e러닝 활성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방안은 현재 일반 대학의 e러닝 강의에 대한 법·제도적 장치가 없는데다 e러닝 전담 인력·콘텐츠도 미비해 고등교육 e러닝 활성화를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이날 포럼에는 김영식 교육부 차관이 첫 참석해 격려사를 통해 고등교육 e러닝 지원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표명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곽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교육인적자원부·KERIS·권역별 대학e러닝지원센터 등이 연계해 △ e교수학습체제 구축 △e러닝 콘텐츠 확충 및 보급 △e러닝 전문 인력 육성 △e러닝 법·제도 정비를 포괄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시한다.

 부문별로 e교수 학습 지원 활성화를 위해 e-포트폴리오 모형 및 e러닝 교수학습모형 개발, 대학간 e러닝 공동 학점제 운영 및 교류 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곽 교수는 또 전문 인력 양성책으로 e러닝 관련 정규 교육과정 설치 유도 및 연계 전공 설치, 전문인력 인증·자격증 제도, e러닝 고급 전문가과정 개발·운영 방안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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