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TV 제조업체들이 기존 PDP TV보다 훨씬 화질이 뛰어난 ‘풀 HD’방식 PDP TV를 올해말부터 본격 출시키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마쓰시타전기산업, 히타치제작소, 파이어니어 등은 풀 HD규격(수평방향 1920x수직 1080화소)을 지원하는 PDP TV를 연말부터 잇따라 출시할 계획이다.
마쓰시타 등은 고난이의 제조 공정 수정을 거치며 지금까지 난맥상으로 지적돼온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 풀HD 방식 PDP TV의 등장으로 이미 상품화되고 있는 액정(LCD) TV와의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PDP는 화소를 작게 하면 발광효율이 떨어져 풀 HD 지원이 어려운 것으로 인식돼왔다.
가장 먼저 판매에 나서는 업체는 마쓰시타전기산업이다. 마쓰시타는 상품화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연내 양산 체제에 들어간다. 기존 PDP TV 기종 최대 크기인 65인치형부터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LCD TV에 버금가는 고화질만 구현된다면 LCD TV 수요까지도 잠식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히타치는 내년 말 화면 크기 50인치형 이상의 상품화를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이미 풀 HD에 가까운 1024x1204 화소 제품을 출시한 상태다.
파이어니어는 내년에 열리는 독일 월드컵까지 50인치 이상 제품을 상품화할 계획이다.
한편 LCD TV에서는 샤프, 미쓰비시전기가 풀 HD 지원 TV를 이미 출시한 상태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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