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등 32개사가 LnCP(Living network Control Protocol) 컨소시엄을 공식 발족하며 홈네트워크 표준화에 속도를 낸다.
LG전자 등 32개사는 31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관계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홈네트워크 표준화를 위한 ‘LnCP 컨소시엄’ 창립행사를 갖고 홈네트워크 부문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컨소시엄은 앞으로 LnCP 기반의 홈네트워크 솔루션을 개발해 제품 상호 호환을 돕고, 산업자원부의 ‘전력선통신 국가 표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홈네트워크 표준 정립에 힘을 모으게 된다.
이를 위해 컨소시엄은 기술, 마케팅, 인증, 특허 등 4개 영역별 분과위원회를 구성, 활동할 예정으로 △기술분과위원회는 LnCP 제품 개발 지원 및 LnCP 스펙 개발 △인증분과위워회는 개발된 제품의 LnCP 호환성 인증 및 LnCP 로고 부여·관리 △마케팅분과위원회는 LnCP 제품의 광고 및 홍보 △특허분과위원회는 특허권에 대한 전략 및 LnCP 관련 특허를 관리하고 분쟁 발생시 해결하는 업무를 맡게 된다. 또 컨소시엄 내 사무국에서 각 분과위원회의 사무와 대외활동을 지원한다.
이날 행사에서 LG전자 CTO 이희국 사장은 “홈네트워크 시장 활성화 및 개발업체의 부담을 없애기 위해서는 홈넷 프로토콜 표준화가 필수적”이라며 “기존의 홈네트워크 관련 포럼과 달리 실제 제품을 개발·양산·판매하는 업체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하고, 이를 위해 LG전자가 보유하고 있는 LnCP 기술에 대해서도 다각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nCP 컨소시엄 창립 멤버는 LG전자, 대우일렉트로닉스 외에 경동보일러, 귀뚜라미보일러, 대성계전, 대양 D&T, 대우 가스보일러, 대한위즈홈, 동영미디어, 롯데기공, 린나이코리아, 한국하니웰, GS네오텍, O2Run, SKC&C 등 32개사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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